[뉴스1번지] 여야 '탄핵안 재추진' 공방…'제3지대 빅텐트' 시동?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 창당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데요.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사실상 무산되자, 하루 만에 철회하고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철회가 국회법에 어긋난다며 권한쟁의심판 등 법적 대응에 들어갔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처리되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탄핵소추안 추진을 '신종 테러'에 비유했고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승만 시절의 '사사오입'까지 거론하면서 민주당을 비난했습니다. 두 사람의 격앙된 반응은 어떻게 보세요?
최근 송영길 전 대표가 한동훈 장관을 모욕적인 표현으로 비난하면서 탄핵을 촉구한 바 있는데요. 한 장관,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오늘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응수했는데요?
민주당 등 야당의 단독 처리로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 '방송 3법'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를 놓고도 정기국회 기간 치열한 정쟁이 불가피하겠죠?
이준석 전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어제 비공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회동을 주선한 김 전 위원장은 "함께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제3지대 신당 창당 가능성 얼마나 된다고 보세요?
당내에서는 이준석 신당 파급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과 부산 등 영남지역에서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준석 바람은 불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SNS에 강성 당원들이 비명계 김종민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시위하는 사진과 함께 "이런 과한 행동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최근 비명계가 잇따라 탈당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데, 달래기에 나선 걸까요?
조국 전 장관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양산 평산 책방에서 연 책 사인회에서 문 전 대통령 보자마자 서로 와락 얼싸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어제 SNS엔 "정권교체가 내 명예회복"이라고 남기기도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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